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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타임즈 양준호 기자]한국가스공사(사장 직무대리 안완기)가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와 천연가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가스공사 안완기 사장 직무대리와 CNPC 장젠화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NPC(China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는 중국 최대 석유·천연가스 회사로, 원유 및 천연가스 탐사·개발, 정유, 석유화학, 천연가스 배관 건설·운영, 엔지니어링 및 건설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업영역을 가진 세계적 에너지 기업이다.
2017년 포춘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양사는 모잠비크 Area 4 광구 자원개발 및 LNG 액화사업, 캐나다 LNG 액화사업 등에 공동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양국 천연가스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해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가스공사는 설명했다.
양사는 천연가스 수급 안정을 위한 트레이딩, LNG 저장탱크 건설, LNG 터미널 시운전 및 교육훈련 등을 협력하고, 특히 그동안 LNG 도입 시 지속돼 온 이른바 ‘아시아 프리미엄’ 지불 관행 개선 및 동북아 천연가스 시장 형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이에 앞서 지난 13~14일 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Sinopec Group) 및 베이징가스(Beijing Gas)와 해외 자원개발 분야의 기술 협력 강화를, 중국해양석유총공사(China National Offshore Oil Company, CNOOC)와 LNG 트레이딩 분야 협력 강화를 각각 논의한 바 있다.
또한 중국 정부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석탄에서 가스로의 연료 전환정책(Coal to Gas Switching)과 관련, 동절기 가스 수급 불안정 해소를 위한 협력 강화 방안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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